“남들 다 가는 오사카·삿포로 말고!!”… 일본 직항 소도시 추천 BEST 4
한국에서 짧은 비행 소요 시간으로 단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일본. 주요 관광 도시인 오사카와 도쿄, 삿포로와 후쿠오카 등은 수많은 한국인들이 다녀오는 대표적인 일본 여행지입니다. 간혹 관광객이 너무 많아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아쉬웠던 적도 있을텐데요.
비교적 관광객이 적어 한가롭게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한국에서 직항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어 접근성 역시 편리한 일본 직항 소도시 4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아직 수요가 많지 않은만큼 항공편 또한 저렴한 편이니 이번 일본 여행은 보다 특별하게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이시카와 가나자와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는 대한항공에서 직항 항공편을 취항하고 있는 일본 소도시입니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있는 소도시로, 도쿄나 나고야, 오사카와 교토 등에서 열차로 다녀올 수 있어 접근성 또한 훌륭한데요. 일본 현지인들이 여행지로 찾는 곳일만큼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에는 일본 3대 정원인 켄로쿠엔 정원, 전통 가옥이 즐비안 찻집 거리 등이 위치해있습니다. 특히 21세기 미술관에서는 이색적인 작품인 ‘수영장’이 유명한데요. 수영장 속을 걷는 듯한 착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SNS상에서 한 차례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2. 시즈오카
시즈오카는 도쿄 근교 소도시 여행으로 이미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여행지입니다. 다른 소도시에 비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시즈오카만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와도 좋은 일본 소도시인데요.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시즈오카공항까지 약 2시간 내외의 항공편을 운행중입니다.
시즈오카는 후지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스팟이 많은 곳인데요. 온천마을인 슈젠지에서 미인온천으로 유명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전국 생산량의 45%의 녹차 생산지로 유명한만큼 녹차를 활용한 먹거리도 다채롭게 맛볼 수 있죠. 오이시 공원의 후지산뷰 투어, 타누키 호수에서의 산책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일본 직항 소도시입니다.
3. 구마모토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일본 직항 소도시 구마모토입니다. 구마모토는 일본의 남서쪽 규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중심지’로도 불리는데요. 후쿠오카와 가고시마, 나가사키 등과 연계하여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구마모토에는 화산 활동이 활발한 아소 산이 위치해 있는데요.
덕분에 1,300년의 역사를 지닌 히라야마 온천마을, 온전히 자연 속에 둘러싸여있는 쿠로카와 온천 등 크고작은 온천 마을이 곳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에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일본 풍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죠.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스이젠지 조주엔, 일본 3대 명성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 등 볼거리 역시 풍부한 일본 직항 소도시입니다.
4. 아오모리
3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는 일본 직항 소도시 아오모리입니다. 대한항공에서 직항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의 사과 생산지와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소도시인데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유네스코 자연유산 시라카미 산지에서 자연에 파묻힌 채 트레킹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시라카미 산지의 울창한 원시림 속에서는 푸른빛의 연못인 아오이케, 푸른 호수 주니코 호수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여름철이면 싱그러운 녹음 사이의 연못 풍경이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겨울철에는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팟이 많으며 일본 전국 온천탕 수 1위에 달할만큼 다양한 온천욕장과 료칸이 위치해있는 일본 직항 소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