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샤넬도 털렸다!”…인천공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
“승객들 캐리어 노린 범인, 공항 직원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의 캐리어 속 명품을 훔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범인은 국내 대형항공사의 하청업체 직원으로 밝혀졌으며, 2년 동안 200여 차례에 걸쳐 승객의 캐리어에서 고가의 명품과 현금을 절도해왔다.
“A씨의 정교한 범행 수법… 3억 원대 금품 훔쳐”
A씨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3억 7천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귀금속, 현금을 훔쳤으며, 경찰은 A씨의 집과 차량 등에서 총 218점의 명품을 압수했다. A씨는 생활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비즈니스석 승객을 노린 이유는? 간단한 비밀번호가 타깃!”
A씨는 주로 비즈니스석 승객의 캐리어를 노렸으며, 비밀번호가 ‘0000’, ‘1111’과 같은 간단한 조합인 캐리어만을 골라 훔쳤다. 승객들이 자신의 짐에서 일부 물품만 사라진 것을 인지하지 못해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세탁물로 위장한 명품들, 수법은 치밀했다”
A씨는 훔친 명품을 작업복에 숨겨 세탁물로 위장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훔친 물품 중 약 2억 1천만 원어치는 주인을 찾았으나, 아직 1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은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여행 중 캐리어 도난 예방하는 법!”
귀중품은 절대 위탁 수화물에 넣지 말고 기내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캐리어 비밀번호는 간단한 숫자가 아닌 다양한 조합으로 설정하고, 자물쇠 등 추가적인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